아름다운 여인 엠마뉴엘은 우연히 헤프론이란 청년을 만나게 되고 곧 그가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인류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지구에 왔고, 엠마뉴엘을 통하여 지구인의 사랑도 느끼고 싶어한다. 이러한 뜻을 엠마뉴엘이 기꺼이 받아들이고 우주선에 동행한다. 그녀는 우주선에 있는 외계인들에게 인간의 사랑과 감정을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 된 것이다. 엠마뉴엘은 우주선의 승우원 증 한명인 테오를 지구로 데리고 가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더크에게 소개시켜 준다. 그녀는 테오에게 사랑의 넓고 다양한 세계를 경험시켜 주기 위해서 더크에게 부탁하고, 그는 그녀의 의도를 혼쾌히 받아들여 테오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준다. 그러나 그러한 환경에 익숙치 못한 테오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루를 보낸다. 다음날 아침, 테오는 마굿간에서 일하는 여자인 안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차츰 사랑과 욕망을 깨닫게된다. 테오는 지구에 남기를 원하고, 이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함장 헤프론을 엠마뉴엘이 설득한다. 결국 테오는 안젤라와 지구에서의 새인생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