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제간인 세 젊은이, 이치타로, 다케시, 츠구오는 교외 강변에 있는 일본식 전통가옥에서 이사를 가려 한다. 한 가족으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도 잠시 뿐, 사촌 사케코가 이사를 도와주러 오면서 그들의 관계는 점차 변해간다. 그녀와는 어린시절에 함께 놀았던 사이지만 형제들은 그녀가 등장하자 처음에는 매우 당황스러워 한다. 형제들고 사촌의 미묘한 감정들 사이에서 균현을 유지하면서 이 영화는 은밀한 사랑, 이지 지나가버린 감정과 새로운 사람 사이의 차이를 탐구한다. (하야시 카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