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초. 제국의 왕자들이 왕위계승을 놓고 치열한 음모를 펼친다. 역사상 가장 전형적인 혈육상잔의 현무문사건이 이때 일어난다. 황태자 첸차의 호위를 맡은 친위대장 후다 장군은 시민 왕자의 호위를 맡은 친위 대장 후다는 시민의 신임을 받는 참모다. 후다 장군은 시민 왕자에게 왕위쟁탈전에서 팽팽이 맞서 있는 황태자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현무문사건을 제안하고, 시민 왕자는 이 계획을 승낙한다. 현무문에서 반대 세력이 계획대로 제거되자 황태자를 호위하는데 실패한 시장군은 머리를 깎고 출가하고, 스칼렛 공주 역시 평민의 신분으로 그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