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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지나간 자리 (Curse Of The Starving Class)

1.jpg
개봉일자
1995-05-05
제작국가
미국
장르
드라마
상영타입
필름
상영시간
102분 0초
관람등급
고등학생이상관람가
스틸컷
해당정보없음
시놉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농가. 황량한 바람이 퇴락한 집안에 휘몰아친다. 스산한 바람에 기우뚱대고 있는 이 집에는 웨스턴(제임스 우드 분)이라는 중년의 무기력한 가장이 살고 있다. 늘 술에 절어 인사불성이 되어있는 웨스턴은 부인 (캐시 베이츠 분)와 10대의 두 자녀 웨슬리(헨리 토마스 분)와 엠마(크리스틴 피오렐라 분)가 있다. 아들 웨슬리은 퇴락해 가는 그들의 농가에서 다시 재기할 수 있다는 꿈을 꾸면서 살고, 딸 엠마는 그런 오빠와 정 반대의 꿈을 가지고 있다. 좋은 집에서 공주처럼 살고 싶지만 그녀의 현실은 텅 빈 냉장고에 대고 소리나 질러대는 게 고작이다. 불평하는 딸에게 엄마 엘리는 집을 팔아서 유럽으로 가자고 허황된 꿈을 늘어놓는다. 아버지 웨스턴은 오래 전 부동산 업자에게 이 지역이 골프장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꾐에 넘어가 쓸모 없는 사막땅을 사들인다. 그러나 그 땅은 그에게 꿈을 키워주기는 커녕 희망을 삼켜버리고 대답이 없다. 텅 빈 냉장고를 채울 능력이 없는 무기력한 가장인 웨스턴은 오직 마을의 술집 알리비에서 술독에 빠져 허송 세월을 보낸다. 술집에는 웨스턴을 노리고 있는 빚쟁이들이 진을 치고 있고 웨스턴은 그들에게 언제 보복을 당할지 모른다. 한편 웨스턴의 부인 엘라는 땅을 팔라고 접근해오는 변호사 테일러(랜디 퀘이드 분)에게 자신의 꿈을 걸고 있다. 퇴락한 농가 마당에 멋진 차를 세우고 들어와 엘라를 귀부인 모시듯 하는 테일러에게 두 자녀는 신뢰도 보내지 않는다. 이윽고 테일러와 엘라는 멋진 차를 타고 '비즈니스'를 상의하기 위해 호텔로 들아간다. 알몸이 되어 흥정하는 두 남녀, 그러나 이들의 비즈니스는 오래가지 못한다. 테일러에게 심한 모멸감만 받고 돌아온 엘라에게 또다른 꿈의 좌절이 기다리고 있다. 웨스턴이 늘가는 술집 알리비주인 엘리스(루 고셋 쥬니어 분)가 집 값이라고 만 오천불을 가지고 온 것이다. 웨스턴은 헛간에서 인사불성이고 가족들은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항의하지만 엘리스는 웨스턴이 서명한 계약서를 보여준다. 흥청거리고 있는 엘리스의 술집에 갑자기 유리창이 깨진다. 누군가가 말을 타고 뛰어 들어 마구 총을 쏘아대는 것이다. 말에서 뛰어 뻔 복면을 벗은 사람은 다름아닌 웨스턴의 딸 엠마다. 헐값에 전 가족의 꿈을 넘겨 버리게 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엠마는 경찰에 잡혀가고, 엠마를 찾아온 엘라와 웨슬리는 경찰서 앞에서 엘리스 일당에게 테러를 당하고 집 판 돈 만 오천불을 다시 빼앗긴다. 풍지 박산 직전인 것도 모른 채 웨스턴은 악몽에 시달리다 헛간에서 깨어난다. 비가 오는 황량한 벌판을 알몸으로 달리던 웨스턴은 새롭게 태어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아직도 빚을 다 갚지 못한 웨스턴, 밖에서는 그를 죽이려는 빚쟁이들이 진을 치고 있고. 아내와 아들은 그에게 도망가라고 종용한다. 떠나기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웨스턴, 그는 결국 멕시코로 도망을 가고 웨슬리는 아버지의 더러운 옷을 입고 정적이 깃든 집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