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옛날 바이킹의 한 민족이 혈족간의 분쟁을 피해 아이슬란드로 이주한다. 이후 몇 백 년간은 평화로운 시대가 지속되지만,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은 케틸의 무리가 법에 대항해 전쟁을 일으킨다. 뛰어난 용사였던 족장 발가트는 간신히 아들 키야텐을 도피시킨 뒤 명예로운 죽음을 택한다. 바다에 뛰어든 법관 마그너스의 농장까지 떠내려간 키야텐을 보고 민족을 구할 용사가 바다로부터 나타나는 계시적인 꿈을 꾼 마그너스는 키야텐이 바로 그임을 확신하고 군나르에게 그를 용사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