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심 좋은 NBA 농구심판 미키 고든은 혼자 사는데 길들여져 있는 독신남이다. 어느날 미키는 파리에 묻히고 싶다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항공편으로 아버지의 관을 파리로 부치는데 항공사의 실수로 그만 관이 행방불명되고 만다. 관을 찾으러 파리에 온 미키는 파리항공사의 PR 담당 대리인 엘렌 앤드류스의 도움으로 관을 찾게 되고 무사히 장례까지 치른다. 우아하고 매력적인 여인 엘렌에게 첫눈에 마음을 뺏겨버린 미키. 파리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싸여 두 사람의 사랑은 불타오르지만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아쉬운 이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