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 밑에서 자란 리사는 성격이 다정다감하진 못하나 언제나 마음 속에 진실과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날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리사는 뜻밖에 꽃다발을 받게 되는데, 누가 보냈는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불면증과 악몽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어느날 밤 리사는 집 주변을 서성대는 루이스를 만난다. 그리고 리사에게 꽃 배달을 한 주인공이 바로 루이스임을 알게된다. 더욱이 그로부터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된 이유를 알게 된 이후 리사의 마음은 어느덧 루이스를 감싸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