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한 커플이 미국에서 이태리로 온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남편의 순회 콘서트차 여행을 하게된 것이다. 젊은 화가로 하여금 집에 벽화를 그리게 한 그는 아내와 청년을 소개해 주고 이들의 태도를 주시한다. 아내는 미술가의 매력에 빠져 그를 유혹하게 되고 점차 이들의 관계는 심상치 않게 발전한다. 화가는 곧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아내도 점차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위기감을 느낀 남편은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모든것을 버리고 미국으로 돌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