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로 초호화 생활을 해 온 하비(Harvey Cheyne Jr.: 케니 배더스 분)는 영국의 승선학교로 가는 도중 호화유람선에서 친구들과 방탕한 놀이를 즐긴다. 처음 피워 본 담배에 현기증을 느껴 갑판으로 나온 하비는 사고로 바다에 떨어지고 만다. 하비의 구조요청을 모르는 채 멀어지는 유람선. 시간이 흐른 후 하비는 매트 투룹 선장(Capt. Matthew Troop: 로버트 유리히 분)이 이끄는 고기잡이 어선에 의해 구출된다. 그러나 비린내나는 싸구려 생선은 거들떠 보려 하지도 않는 하비. 화가 난 선장은 하비에게 일을 하지 않는 한 식사도 주지 않을 것을 명령한다. 한편, 하비 또래의 선장 아들 댄(Dan Troop: 카이-에릭 에릭슨 분)은 그를 보살펴 주며 이끌어 준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하비는 선장과 아들 댄을 통해 자신이 받지 못했던 부모의 사랑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된다는 난생 처음 일을 해보며 보람을 느끼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 하비. 그러던 어느날 고기잡이를 하던 어선들이 갑자기 몰려온 폭우에 휩싸이게 되고 이 위급한 사태 속에서 선장의 아들 댄은 죽음을 당하게 된다. 자식을 잃은 슬픔에 하비마저 외면하는 선장. 그러나 하비는 묵묵히 댄의 역할을 하며 선장의 고향으로 함께 돌아온다. 자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우정을 깨닫게 해준 댄을 그리워하며 실의에 잠긴 하비. 마침내 하비를 데리러 집사가 선장의 집을 찾아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