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신 큐피드의 명령으로 스티브(Steve Hunter: 빌 캠벨 분)와 메건(Megan Forrester: 제니퍼 그레이 분)을 연결하게 된 천사(Angel: 팀 커리 분). 수십생을 거듭하면서 서로를 놓쳐온 그들을 이번만은 꼭 사랑의 매듭으로 맺어주어야 한다는 아주 특별한 사명을 띠게 된 것이다. 스티브는 매력적인 영문학 교수로 수년간 위대한 낭만파 시인을 연구한 결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
아주 낭만적으로 그리고 그는 사랑에 대해 좀 더 실제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여인 메건의 사랑을 쟁취하기에는 라이벌인 존에 비해 무기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천상으로부터의 도움을 빌어, 두 사람은 만나게 되고 가능성있는 관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곧 자신들을 묶고 있는 사랑의 고리로 수십생동안 실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환상을 벗어나기엔 역부족임을 깨닫고 드디어 운명에 항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