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일하는 헬기 경관 잭 고스키(Jake Gorsky: 데이비드 핫셀호프 분)는 잠정적으로 교통경찰 임무를 맡는다. 뉴욕 중심의 금융가에서 순찰을 돌던 어느날 시내 중심가의 교통 체증이 유달리 심한 것을 발견한 잭은 이상하게 생각한다. 수상한 교통체증으로 뉴욕 전체가 마비된 대낮 도시 한복판에 있는 거대한 연방 준비은행 안에서는 바로 그 시각, 최첨단의 컴퓨터를 조작하는 은행강도단이 침입해 건물을 장악하고 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채 뒤늦게 퇴근하던 은행직원 미셀(Michele Conner: 캐시 아일랜드 분)은 범인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런데 그녀는 바로 그 시간 헬기를 타고 도심 상공을 돌고 있는 잭의 여자 친구다. 잭은 무전기를 통해 여자친구가 일하는 은행건물에 최첨단 은행강도가 든 것과 그들이 의도적으로 교통체증을 일으켜 경찰접근을 어렵게 했다는 사실을 전달받고 직접 건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헬기를 겨우 옥상에 착륙시킨 잭은 건물 안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하지만 무장한 범인들에게 쫓기게 된다. 이 때 마침 범인들에게서 탈출한 미셀은 도망 끝에 잭과 만나게 된다. 잭과 미셀은 거대한 빌딩속에서 교묘히 작전을 벌이는 조직화되고 악랄한 범죄단체와 외로운 전투를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