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길에서 접촉시비 중인 자동차 위에 벌거벗은 여자의 시체가 떨어진다. 맥반장은 그녀가 서전동의 아내인 스텔라이며, 죽기 전까지 사장인 임국재의 비서이며 내연의 관계였다는 것, 그리고 죽기 전날 이혼 문제로 서전동과 다퉜다는 걸 알아낸다. 그 후 서전동은 임국재를 폭행한 후 임국재의 아내인 가이와 아들이 탄 차를 몰고 도주한다. 어쩔 수 없이 납치범이 된 서전동은 몸값 천만 불을 받아오기까지 하는데, 가방 안에 돈이 모자라자 동료 전표와 싸우게 되고 이 와중에 가이가 전표를 찌른다. 가이는 자신의 재산 때문에 임국재가 자신과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 서전동과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