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륭은 범인들을 잡을 때 복수의 화신처럼 행동하고 사건을 망쳐놓기로 유명하다. 어느날 오기륭은 이번에도 역시 혼자서 적진에 뛰어들어 가 술집을 벌집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래서 인질들을 구하지만 암흑가 보스의 원한을 사고 만다. 그후 암흑가의 보스는 연속해서 몇명의 정보요원을 잡아놓고 오기륭에게 얼굴을 나타내 포로를 교환하자고 압박한다. 그러나 인질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오기륭이 또다시 암흑가 보스의 소굴을 소탕하자 이때부터 암흑가 보스는 은밀히 아이들을 죽이거나 유치원을 파괴하는 등 사람들을 매우 분노케 하는 악행을 저질러 복수를 한다. 오기륭은 감옥에서 당시 암흑가 보스의 정부인 양채니를 찾아내고 그녀에게 암흑가 보스를 찾는데 협조해 달라고 부탁한다. 양채니는 갖은 고생을 다 겪는 여자이고, 또한 무술의 고수이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였지만 얼마후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그래서 오기륭은 양채니의 수갑을 풀어주는데 뜻밖에도 그날밤 양채니는 도망가고 만다. 오기륭은 화가나 사방으로 그녀를 찾아 다니다가 양채니에게 절에 양육을 맡긴 사생아가 하나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오기륭은 산으로 올라가 그녀를 찾으려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산 계곡으로 떨어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