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에 강한 선조들과는 달리 약골인 탓에 매일 아내에게 바가지를 긁히며 살아가는 변강쇠의 후손인 변변이. 어느 제삿날 밤, 후손 변변이에게 젯밥도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던 원조 변강쇠가 변변이의 몸안으로 들어가고 이때부터 변변이는 강한 남자가 되어 갖가지 해프닝을 만들어낸다. 바람난 미시족, 머리가 빈 사치 귀부인, 신세대 색골인 진희 등 그의앞에는 무수한 여인들이 줄을 선다. 하지만 차츰 이일에 염증을 느끼던 변변이는 아내의 크나큰 사랑을 깨닫고 그녀에게 돌아가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