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버뮤다 삼각지대의 심해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유능하고 성실한 함장 알란 디킨스가 이끄는 대형 핵 잠수함이 실종됐다가 110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고 디킨스 함장만이 살아 남은 것. 디킨스는 잠수함이 시간을 건너 미래에 갔다왔으며 그로 인해 기관 고장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해군은 그를 정신병원에 가둔다. 6년 후, 디킨스의 주장에 관심을 갖고 있던 매카티 박사는 정부의 요인 브래독을 설득해 동일한 상황에서의 해저 실험단을 구성하고 디킨스와 함께 항해를 떠난다. 버뮤다의 깊은 바다 속에서 잠수함은 6년 전과 똑같은 충격을 받는다. 겨우 목숨을 건진 일행이 목격한 것은 2077년 미래의 끔찍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