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수심 수백미터 아래에서 미확인 우주선이 발견되자 정부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만든다. 정부로부터 급한 호출을 받고 달려나온 심리학 박사 노먼 굿먼은 팀에서 자신의 과거 연인이었던 생화학자 베스 헬퍼린과 수학자인 해리 애덤스, 천재 물리학자인 테드를 만난다. 탐사팀은 미항공 우주국 소속의 비밀요원 반즈의 지휘 아래 산호초에 덮여 있는 미확인 우주선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해저 300미터에 있는 해군 기지에 머문다. 탐사 결과 첨단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는 우주선은 외계가 아닌 미래 지구로부터 온 것임을 알게 되고, 우주선 내에서 정체를 알수 없는 커다란 둥근 물체, 즉 금색 빛을 발하는 스피어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