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봄, 천안문 광장에서 촬영된 TV 뉴스 장면이 매일 밤 전세계의 수백만 시청자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3시간에 걸친 다큐멘터리 필름인 이 작품은 그 사건을 재현하고 6월 4일의 북경 대학살에 이르는 복잡한 과정을 재조명했다. 1989년, 실각한 공산당 개혁과 호요방이 죽자 학생들은 천안문 광장을 점거했다. 그들은 호의 죽음을 정치적 개혁을 촉구하는 기회로 이용했다. 시민들도 학생들의 시위에 적극적으로 동참, 운동의 절정기에는 백만 이상의 군중이 행진에 참여했다. 그 해 5월에는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중을 취재하기 위해 세계각국의 매스컴이 중국으로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