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모어스는 미국의 억만장자인 데다 학식과 인품까지 갖추고 있다. 그는 뒤늦게 사진 모델로 활동하는 미키와 사랑에 빠져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그가 돈으로 젊은 여자를 샀다고 추측한다. 미키는 예전부터 함께 일하던 유명한 사진작가 봅의 요청에 따라 알래스카로 사진촬영을 가게 되는데 찰스는 자신의 전용비행기를 내주며 함께 동행한다. 전설적인 곰사냥꾼을 찍겠다는 봅의 고집에 따라 더욱 외진 곳으로 이동하던 비행기는 조류 떼를 만나 추락한다. 살아난 사람은 찰스와 봅, 스티븐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