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1년. 기드온 프로스퍼는 재산과 농장을 돌보지 않고 마법과 마술에 빠져서 사악한 동생 안토니에게 농장을 떠맡기게 된다. 안토니가 노예들을 학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드온은 마법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마법을 가르쳐줬던 여자 노예의 아들인 아리엘의 목숨을 구해주게 된다. 기드온은 아리엘을 풀어준 죄목으로 안토니에게 기소되고, 사형을 당할 찰나 오랜 친구 곤조의 도움을 받아 어린 딸 미란다와 함께 늪지로 탈출하게 된다. 12년이 흘러 빅스버그 전투 전날, 프로스퍼와 16살 난 미란다는 늪지에서 아리엘과 함께 평온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