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평화로운 어느 시골 마을. 그 곳에 사는 보안관 잭(잭 와그너 분)과 그의 아내인 엘리(매리 페이지 켈러 분) 그리고 그들의 사랑스런 아들 찰리에게 어느 날, 위기가 닥친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편의점을 털고 돌아다니는 범죄자들인 사라(트레이시 골드 분)와 그의 남자친구 레이(아이언 트레이시 분),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이 찰리를 유괴하기로 한 것이다. 사라는 그 동네 보안관의 아들인 찰리를 유괴하고 그의 몸값을 뜯어내자고 남자들을 부추기고, 그 일당들은 찰리를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찰리가 유괴당하자 엘리는 큰 슬픔에 빠지고, FBI를 부르자는 엘리의 말을 무시한 잭은 자신이 중심이 되어 범인들을 추적하려 한다. 때마침 범인들은 엘리와 잭에게 전화를 하고, 다음날까지 10만 달러의 현금을 마련해 오지 않으면 아이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 엘리는 은행장인 아버지를 찾아가 10만 달러라는 거액을 빌려달라며 부탁하고, 돈을 얻은 후 범인들이 말한 장소로 달려간다. 레이를 비롯한 남자들은 찰리를 아지트에 남겨둔 채 돈을 찾기 위해 떠나고, 사라는 그들이 떠나자 찰리를 데리고 바로 다른 곳으로 향한다. 사라에게는 이미 자기 혼자 찰리와 돈을 차지하기 위한 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이다. 약속 장소에 간 엘리는 사라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는다. 사라는 계획이 바뀌었다며, 돈을 차에 놔두고 빈 가방을 남자들 차에 갖다 놓으라고 지시한다. 엘리는 사라의 지시대로 돈을 자동차에 놔둔 채 빈 가방을 범인들 차 트렁크에 갖다 놓고, 사라는 비어있는 엘리의 차에 몰래 탄다. 한편,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남자들은 10만 달러를 얻은 줄 알고 자기들끼리 기뻐하고, 돈을 고스란히 자기 손에 넣은 사라는 찰리를 데리고 어딘가를 향해 떠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