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아담과 함께 지내게 된 헨리. 그는 곧 아내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며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아담이 유력한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된다. 집으로 찾아온 담당 형사 매기를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아담은 몰래 엄마와 살던 집으로 도망치고, 헨리는 아담의 뒤를 쫓는다. 우연히 엄마와 낯선 남자와의 밀회 장면을 목격하고 심하게 대들었던 아담은 뒤이어 벌어진 엄마의 죽음에 자책해 왔던 것. 헨리는 아담을 찾아 헤매다 뒤늦게 아내가 고급창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내가 마지막으로 걸었던 전화번호를 실마리로 사건을 추적해 나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