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후의 어느 시골 마을. 늙은 지주가 의문의 살해를 당한 후. 수년 동안 그 밑에서 일했던 일곱명의 남녀 소작농들이 축은 지주의 토지를 상속받게 된다. 이제 이 일곱사람들은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아나가는 방법을 배워야만 하는데, 주인없는 이 젊은 소작인들을 질투하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 적대감이 자라나기 시작한다. 그들 사이의 갈등은 이제 잔인한 폭력과 파괴로 치닫고 야만적인 십장을 주축으로 한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정당한 토지를 빼앗으려 한다. 이제 일곱명의 소작농들은 시기심으로 가득찬 마을 사람들에 맞서 싸워 나가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 나간다. 서부극이나 ‘하이마트 필름’은 인간이 지키고 또 싸워 얻어나가야 할 ‘땅’을 다루고 있다. 하이마트 필름은 개척지를 무대로 한 서무극과는 달리 이미 조각 조각 나뉘어 지배되고 있는 고착적인 세계와 그 안에서 자신들을 억누르고 있는 숙명적인 삶에 반기를 든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다.서부극에는 그들의 땅을 정복하기 위해 용기와 진취성,굳은 결의를 보여주는 영웅들이 등장한다. 이런면에서[상속자]는 알프스 서부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