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 새벽에 부름을 받고 백악관의 웨스트 윙으로 달려가는 다섯 인물: 권위적인 최고 수석 리오 맥게리, 지칠 줄 모르는 언론부장 CJ 크렉, 콧대 높은 최고 수석 보좌관 자쉬 라이먼, 열성적인 커뮤니케이션 수석 토비 지글러, 바람둥이 커뮤니케이션 수석 보좌관 샘 시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들은 두 가지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모여드는데, 하나는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넘는 수 백 명의 쿠바인들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의 괴짜 대통령 조시아 바틀렛이 자전거를 타다 나무에 부딪혀 발목을 삐게 된 사고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몇몇은 본인들도 곤란을 겪게 되는데, 샘은 지난 밤을 함께 보낸 한 법대생이 고급 콜걸이었음을 알게 되고, 자쉬는 자신의 옛 여자친구이자, 선거 유세 동료였던 맨디 햄튼이 다음 대권주자로 떠오르는 상원의원 밑으로 들어가 연애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발견한다. 게다가 자신은 TV 시사토론 프로에서 했던 발언 때문에 해고될 위기에 몰린다. 그의 발언은 근본주의 기독교인들과 더불어,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이자, 대통령 측근인 알 콜드웰을 크게 자극했다. 이에 대해 토비는 자쉬가 그들에게 사과할 수 있도록 모임을 주선하는데, 그 중 한 참석자가 반유태인 발언을 함으로 써 평상시 조용한 성격의 토비를 격분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