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펙과의 대화]는 그레고리 펙이 최근 공연한 일인쇼의 여러 장면들과 그가 출연한 영화들 중 유명한 장면들을 이용해 그의 대중적 이미지와 사생활 사이의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곳곳에서 팬들은 새로운 질문들을 던진다. 어떤 이들은 그레고리 펙이 연기한 인물들이 자신의 진로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를 증언하고, 어떤 이들은 그의 이름을 따 자식의 이름을 짓기도 했다. 영화는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국가문화훈장을 수여받는 장면뿐 아니라 그의 젊은 시절 사진들과 홈무비 장면들도 담고 있다. 그리고 비극적으로 사망한 아들 조나단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동적 장면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정성스럽게 난을 가꾸면서 영원한 동반자인 부인 베로니끄에 대해 소개하는 따뜻한 장면들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