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계급 출신의 친구들이 황량한 리버풀의 삶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꿈인 스윙 밴드를 만드는 이야기. 젊은 마틴(Martin: 휴고 스피어 분)이 감옥을 나올 때, 감옥 동기인 색소폰 연주자 잭(Jack: 클레렌스 클레멘스 분)은 마틴에게 그 앞으로 온 2년 치의 뜯지 않은 러브 레터를 건네면서 충고한다. 일을 찾든지 아니면, 감옥에서 인생을 마칠 건지. 집은 전과 마찬가지로 암담하다. 마틴의 유일한 희망은 잭의 현명한 충고를 받아들여 새롭게 시작하는 것. 그는 마틴에게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는 법, 그 미래를 개척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마틴은 자신의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는 베이스 주자 버디(Buddy: 스콧 윌리암스 분), 스킨헤드 출신의 드러머와 치마만 두르면 환장하는 축구 선수 출신의 베이스 주자 오아이를 영입하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빚진 게 있는 술집 죽돌이들(bar flies)로 브라스 밴드를 구성한다. 그렇지만 이 밴드를 하나의 시도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마틴의 애인이었던 아름다운 가수 조안(Joan:리자 스탠스필드 분)이다. 마틴을 체포한 형사와 결혼한 조안은 이 밴드도 마틴의 또 한번의 궁여지책이 아닌가 의심한다. 마틴은 그들 모두를 설득한다. 특히 조안에게 그들의 꿈은 한번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려 한다. 질투에 눈 먼 조안의 남편이 꾸민 습격에도 불구하고 밴드의 획기적인 연주는 당장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그 성공은 음반 계약으로까지 이어진다.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 같던 영화는... 그러나 마틴의 형이 훔친 돈으로 그 밴드를 지원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틴은 다시 감옥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다시 마틴이 감옥에서 나왔을 때조안과 마틴의 밴드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연주할(ready to swing)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