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미 대공 방위 사령부 컴퓨터에, 콜롬비아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될 예정이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자 미국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콜롬비아 정글 속에 오래 전에 설치된 핵미사일이 Y2K 컴퓨터 오작동으로 인해 모스코바를 향해서 미사일이 발사된다는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정부는 CIA의 책임자 페어차일드(Fairchild: 에드 오로스 분), 핵미사일 격납고를 설계했던 퇴역 군인 모건(Morgan: 루이스 고셋 주니어 분), 천재적인 컴퓨터 해커로 명성이 높은 빈스(Vince: 제임즈 울벳 분)를 해병대원들과 함께 비밀 특공대로 파견한다. 특공대는 정글에서 KGB 소속의 '마이라'(Myra: 사라 챌키 분)라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우여곡절 끝에 격납고에 도착한다. 도착 직후 빈스가 프로그램을 수정하려고 할 때 갑자기 특공대 책임자인 페어차일드가 돌변해서 빈스에게 총을 겨누면서, 미사일 목표지점을 워싱턴으로 변경하라고 협박한다. 사태를 파악한 모건은 옛날 그 지역에서 커피 농장을 하던 카마릴로(Camarillo: 이스마엘 이스트 카를로 분)를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워싱턴에선 특공대와 연락이 두절되자 격납고를 폭파시키기 위해 방어용 공격부대를 급파한다. 모건, 빈스, 마이라는 카마밀로의 도움으로 미사일 발사 시작 직전에 화학 물질이 든 핵탄두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갑자기 다시 카마밀로가 동료를 배신하면서 사건은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는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죽음을 불사한 전투가 계속되고 결국 카마밀로는 늪에 빠져서 죽고, 나머지 세 사람은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하고 미국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