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로카르노 영화제 야외상영작 1946년 6월,스탈린은 서방세계로 이주해 간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전운동에 착수한다.대사면과 소비에트 여권,전후 소련 재건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는 말에 솔깃한 알렉세이 골로빈을 포함한 많은 러시아인들은 조국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알렉세이와 그의 젊은 프랑스 출신 아내 마리와 그의 아들은 증기선을 타고 오뎃사로 귀향한다. 그러나 그들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 많은 동료들이 처형되었거나 강제수용소로 끌려간 사실이 밝혀지고 그들의 꿈은 산산 조각이 난다. 다행히도 당국이 의사라는 그의 직업을 유용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알렉세이와 그의 가족은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알렉세이는 직물공장의 진료실에 일하도록 키에프로 배치된다. 알렉세이가 체념 속에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는 반면 마리는 현실은 거부한 채 자신이 누렸던 자유를 되찾고 싶어한다.그들이 서로를 깊이 사람함에도 불구하고 그드릐 사이는 점차 멀어져 간다. 마리는 키에프 지역을 여해하고 있던 유명한 프랑스 여배우 가브리엘 드블레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