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는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베이브가 우물에 매달리는 바람에 우물의 벽돌이 허물어져 우물안에서 도르레에 매달려 일을 하던 하겟아저씨가 그만 사고를 당한것입니다. 베이브는 하겟아저씨에 대한 죄송한 마음에 몸둘 바를 몰라합니다.죄책감에 짚더미 속에 숨어있던 베이브는 페디난드로부터 농장이 은행으로 넘어가게됐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젠 베이브가 숨어있을 수 만은 없죠. 하겟아저씨와 하겟 아줌마를 도와 집을 구해야하는 사명을 띠고 베이브는 짚더미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베이브와 하겟 아줌마는 도시 속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갑니다. 뒷모습을 보니 벌써 겁을 잔뜩 먹은 것 같군요. 하지만 서로 의지하며 힘을 낸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말은 이렇게 하지만... 난생 처음 도시로 간 베이브의 생활은 어떠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