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만 속삭이는 사람들, 그들을 도와야 해! 뉴욕시 한 병원의 간호사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메기는 알콜중독에 고집불통인 그녀의 여동생 제나와 오랫동안 만나지 않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해 크리스마스이브. 제나는 느닷없이 메기를 찾아와 자신이 낳은 아이 코디를 맡기고, 돈을 훔쳐 간다. 늘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던 메기는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이 코디에게 정을 붙이지만 아이는 성장하면서 자폐 증상과 함께 초인적인 능력을 나타낸다. 그로부터 6년 후. 제나는 새로운 남편 에릭과 함께 메기를 찾아와 아이를 빼앗아 간다. 아이에 대해 아무런 법적 권리가 없는 메기를 보며 경찰은 수수방관하지만, FBI 소속 존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사교집단심리범죄 수사 전문가인 존은 코디가 최근 살해된 다섯명의 아이들과 생년월일이 같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 수사가 진행될수록 범죄 현장에는 공통적인 흔적이 발견되고, 수사를 맡은 존과 메기는 보이지 않는 위험을 깨닫는다. 코디를 둘러싼 선악의 세기적 대결은 클라이맥스로 치달으며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