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의 아리는 터쿠에서 구급차 의사로 일하면서 정기적으로 여인과 잠자리를 즐긴다. 그러나 그는 한 여자에게 헌신한다는 것이 고통으로 이어질까봐 두려워서 같은 여자는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그의 삶은 완전해 보인다. 마음 한 구석의 공허감만 제외하면. 그러던 어느 날 아리는 티나를 만나게 되고 티나는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그를 계속 만나기를 고집하고 아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와 사귀게 된다. 티나는 그를 그녀의 친구인 일로나와 한나-리카 그리고 그들의 남자친구들에게 소개시킨다. 그리고 그들 여섯 명은 자신들의 젊음의 마지막 여름을 같이 즐겁게 보내기로 한다. 일로나는 아리와 마음이 통한다고 느낀다. 비록 그녀는 약혼한 상태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