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년이 그 시절 갖는 고민을 통쾌한 유머로 풀어나가는 아름다운 아일랜드풍의 영화. 불안한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세 명의 젊은이들이 정신병원에서 만나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준다. 주인공 조나단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자신을 파괴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지만, 결국은 자신을 발견하고 자아를 사랑하게 된다. 사춘기 시절,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함에 직면하면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에 관한 전형적인 성장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