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은 항상 그림을 그리는 엄마 곁에서 지내기를 좋아하는 마마보이였다. 어느날 어린 샘은 엄마가 외간 남자와 침대에 함께 있는 장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를 본 아버지는 그 남자를 죽이고 엄마도 바다로 데리고 나가 죽인다. 아버지가 엄마를 죽이는 것을 지켜본 샘은 그뒤 실어증에 걸린다. 세월이 흘러 우연히 모이라의 여인숙에 묵던 미술관 큐레이터는 그 집에서 걸려있던 그림을 보고 반해 그림을 구입한다. 이후 갤러리에 그 그림의 반응이 좋자 그는 크리스티나를 시켜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을 찾아 작품을 더 받아오라고 지시한다. 친구이자 동료인 몰리와 함께 모이라의 여인숙에 간 크리스티나는 마을의 음산한 분위기에 많이 위축되고, 모이라의 아들은 그들에게 여자들이 종종 사라지는 위험한 동네이니 빨리 떠나라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