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에는 그나마 나이도 많고 키도 큰 두목 디브(사이드 타그마우이)가 이끄는 어린 갱들의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은 시시껄렁한 범죄를 저지르며 살아가는 집 없는 거리의 아이들에게 집과 같은 공간이다. 알리(아브델락 자이라), 위타(모냉 크밥), 오마르(무스타파 한사리), 붑커(히참 무소른), 이렇게 네 친구는 지나치게 그들을 착취하는 디브에 반기를 들고 조직을 뛰쳐나와 카사블랑카를 떠난다. 디브의 단원들은 그들을 강제로 다시 돌아오게 하려하고 그 와중에 알리는 디브에게 죽음을 당한다. 남은 세 친구는 알리의 시체를 몰래 숨긴 채 그에게 걸맞는 장례식을 치러 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항해사가 되어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 했던 알리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