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게임 챔피언인 주인공 박현수는 게임 조작기 없이 자신의 생각으로 게임을 움직이는 뇌파게임 프로젝트에 모델로 참여하면서 점차 자신도 모르게 게임동작이 자신의 몸에 피드백 되면서 각종 게임의 주인공처럼 무술과 모든 분야의 고수가 된다. 학교 선배이자 룸메이트인 동철이 밤마다 오매불망하며 그리던 일본 J걸 싸이트에서 일하던 게이꼬가 그쪽 일에 환멸을 느끼고 한국으로 오게되고 우연히 두 사람 곁으로 다가오면서 그들은 계속 이상한 일에 휘말리게 되고 위기를 겪게된다. 그런 와중에 현수와 게이꼬의 사랑이 싹트고 무르익을즈음 현수의 옥탑방으로 들이닥친 야쿠자들에 의해 동수와 현수의 옛 여자친구인 유미의 죽음을 맞게되고 현수는 게이꼬를 데리고 시골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누나 집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전원 생활에 시름을 접고 잠시나마 게이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현수는 어느날 강물에 떠있는 누나의 시체와 사라진 게이꼬를 발견하고 오열한다. 누나를 화장하고 시골집을 불태우면서 비장한 각오를 하며 복수의 칼을 가는 현수. 단신으로 누나의 혼이 담긴 각시탈을 쓰고 일본으로 건너가 야쿠자 우두머리인 사이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온갖 위험을 무릎 쓰고 야쿠자들을 하나하나 물리치는 각시탈... 박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