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의 영웅이자 작가인 엠부로스 비어스는 멕시코에서 혁명군을 이끌고 싸우고 있는 판쵸빌라 장군을 만나 혁명군에 가담하기 위해 멕시코로 떠난다. 그가 도착한 날은 때마침 마을에서 교수형이 열리는 날이었다. 범죄자 자니는 사형 집행 직전에서 리즈의 도움을 받아 교수형 집행자의 딸 에스메랄다를 데리고 유유히 사라진다. 한편 비어스는 티에라 니그라에 가면 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멕시코에 선교활동을 벌이기 위해 찾아온 존과 메리 부부와 동행하여 여행을 떠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니는 동료들을 찾아가 배신자를 처단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리즈를 보고 놀란다. 리즈는 아는 사이도 아니면서 자니에게 무법자로써 한 수 배우기 위해 그를 살려두었던 것이다. 리즈는 자니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줄 것을 요청하지만 자니는 무법자가 되려면 두려움을 극복해야 된다며 속임수를 써서 리즈를 목 매달아 죽인다. 그것을 본 에스메랄다는 놀라서 달아나고 간신히 에스메랄다를 붙잡은 자니는 그녀와 함께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황혼에서 새벽까지'까지 라는 술집에 들어간다. 그리고 묵을 곳을 찾던 비어스와 존, 메리 부부, 그리고 자니를 뒤쫓던 교수형 집행인과 군인들도 '황혼에서 새벽까지' 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