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대만, 한 여름의 기습적인 폭풍 속에서 펭과 파이파이가 만난다. 펭은 군에서 갓 제대하자마자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가지고 타이페이로 떠나고, 파이파이 역시 그녀의 인생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그녀는 한 때 가출을 시도했지만 이내 엄마한테 붙잡혀 오곤했다. 그 이후 두 모녀는 한시도 싸우지 않는 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파이파이는 어머니가 자신의 일기를 지금껏 몰래 읽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번 가출을 시도한다. 치밀한 계획으로 가출에 성공한 파이파이는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는 친구 일리와 함께 'betelnut beauties' 팀을 결성한다. 그리고, 그들은 유리와 네온 빛으로 장식된 길가 매점에서 'betel(껌)' 장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