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퇴직한 카타쿠리 마사오는 도로가 건설될 것이라는 말만 믿고 가족들과 함께 산장 경영을 시작하지만 손님이 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산장에 첫 손님이 들지만, 그는 다음날 아침 방 열쇠에 목이 찔려 숨진 채 발견된다. 이 일이 소문나면 더 이상 손님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카타쿠리 가족들은 손님의 시체를 유기한다. 이어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되고 그때마다 가족들은 시체를 산 속에 묻어버린다. 그리고 드디어 산장 앞으로 도로가 개통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하필 시체를 묻은 곳으로 도로가 지나갈 것이라는 얘기에 이들은 다시 시체를 옮기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