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설가인 다니엘 델 기요디스의 원작을 각색한 것으로 아르노 데플래생의 <폴의 애정 편력(나의 성생활)>,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8월말 9월초>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더 명성을 얻고 있는 마티유 아말릭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는 한 프랑스 여인이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서 어느 작가의 배경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는 동년배의 여러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음에도 정작 자신의 글은 전혀 발표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녀는 이 추적의 과정을 통해 글쓰기의 본질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