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당한 어머니에 대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매티는 범죄수사연구로 유명한 클루거박사의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소설 의 마을을 방문한다. 푸른 냉기가 감도는 겨울, 해변가의 정지된 공간, 반복적이고 권태로운 움직임의 사람들 모습... 이러한 환경들은 마을 자체가 소설 속 살인자인 더트보이를 만들어 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클루거 박사의 세미나를 따라가면서 매티는 강한 이끌림으로 소설 속 더트보이의 살인행적을 추적해 나가기 시작하고, 소설의 각 부분이 실제 범죄 현장으로 완성되어 있음을 발견하면서 이 마을에서 더트보이는 더 이상 가공의 인물이 아님을 알게된다. 모든 사람들이 더트보이의 범죄를 감추고 도와주는 느낌을 받는 순간 매티는 직접적인 위협을 느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