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실험실에서 한 연구원이 동료 직원을 살해한 후, 바이러스를 탈취해 달아난다. 그날 저녁, 동생 스코티를 만나러 온 줄리는 우연히 동생이 은행털이를 갱들과 모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스코티를 빼내려 하지만 오히려 그들의 인질이 되어 함께 은행을 털러 가게 된다. 한편, 은행에는 맥을 비롯한 미국 정부의 비밀 요원들이 은행원으로 가장한 채, 곧 도착할 조이의 테러 조직을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기회를 노리던 줄리는 맥에게 다가가 비밀리에 은행이 곧 털릴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 순간, 테러 조직을 이끌고 온 조이가 은행 금고 속에 숨겨 두었던 바이러스를 찾아 위로 올라오고, 맥과 비밀 요원들은 잔뜩 긴장한 채, 리시버를 통해 상부의 명령만을 기다린다. 이 때, 무장한 은행강도들이 총을 난사하여 은행을 쑥밭으로 만들고, 이에 저항하던 비밀 경찰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다. 비밀 카메라를 통해 이 상황을 지켜본 경찰특공대가 은행에 투입되고, 은행 안은 경찰특공대, 무장은행강도, 테러범의 팽팽한 대결 속에서 피비린내나는 3파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