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 아니면 아빠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불만을 느낀 당돌한 소녀 마오는 큰아버지 집에 얹혀 살게 된다. 어느 날 같은 학교 친구 치카가 우유를 훔치는 것을 목격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치카가 주워서 몰래 기르게 된 눈 먼 강아지 ‘단’ 때문이었다. 마오는 ‘치카’가 계속 ‘단’을 돌볼 수 있도록 사촌언니와 그 친구들의 도움을 얻어 이들을 지켜주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는데 반대하는 어른들이 모두 ‘단’을 내쫓으려 몰려드는데… 일본 최고 인기 그룹 모닝구 무스메와 헬로! 프로젝트 키즈가 주연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소녀들이 눈이 먼 강아지를 위해 힘을 합쳐 여러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 가는 모습을 그린, 마음이 따뜻해 지는 사랑과 우정을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두 명의 소녀가 단을 기르게 되기 까지를 종이인형 연극으로 만들어 전국 종이인형 콩쿨에서 상연한 이 이야기는, 눈이 먼 강아지와의 교류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데, 지금은 초등학교의 필독서로서도 읽히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소녀와 강아지의 교류, 그리고 소녀의 마음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사랑과 우정을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로 스크린에 비춰지는 소녀들의 웃는 얼굴을 통해 누구라도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을 것이다. 또한 일본 틴 에이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스타 모닝구 무스메가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들은 꼬마소녀들을 도와주는 “언니들”을 연기한다. 엔딩장면에는 ‘모닝구 무스메’와 ‘헬로! 프로젝트 키즈’ 그리고 고토 마키가 노래하는 주제가 <힘내라구!>, 등 2곡이 특별영상과 함께 즐거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