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3년 전, 교통사고로 실명한 청년 쇼고(요시자와 유 분)는 자신의 재활을 담당한 간호사 카나(다케우치 유코 분)의 헌신적인 간호로 다시 삶을 되찾는다. 그러는 사이 두 사람은 마음이 통하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쇼고가 그만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나고 카나는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전철에서 눈을 뜬 쇼고는 자신이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이 변했는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데.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안에 그의 마음을 카나에게 전해야할 생황에 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