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시식회, 형 등쳐먹기 등등 백수생활 지침서에 따라 열심히 살고 있는 창식, 탤런트가 꿈이지만 어설픈 연기력으로 매번 낙방하는 미영. 같은 동네 백수와 백조의 나와바리(?)가 뻔한 터. 먼산보고 길가다 정면 충돌한 백수 백조. 이 사고로 창식은 두주먹 불끈쥐고 있던 동전을 와르르 떨어뜨리고 말았다... 목숨보다 소중한 동전을 하나하나 주워보지만 모자란 100원! 사건의 주범인 미영에게 아무리 따져봐야 끝까지 100원은 못준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