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마피아의 거물 안토노프를 잡기 위해 미 국방성은 해병대 정예팀을 극비리에 보스니아로 침투시킨다. 그러나 안토노프 체포 작전은 대실패로 끝이 나고 오히려 두 명이 포로로 잡히고 만다. 궁지에 몰린 미 국방성은 자국의 해병대와 러시아 특수부대를 합친 팀을 결성하여 다시 체첸으로 잠입을 시도하지만 그들에게는 36시간만이 주어진다. 왜냐하면 국방성에서는 36시간 후에 안토노프의 아지트를 공습한다는 계획을 이미 결정했기 때문이다.
체첸 반군 지도자인 블라디미르 안토노프 생포 작전에 미 해병대원들이 투입되지만 작전은 실패하고 해병대원 두 명이 포로가 된다. 미국 정부는 안토노프를 체포하고 미군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체첸으로 에버렛 중위를 리더로 하는 해병대 팀들을 보낸다. 에버렛 팀은 그곳에서 키릴렌코 소령이 이끄는 러시아군과 합류하여 안토노프의 본거지로 가는 중에 적의 공격을 받는다. 미국 정부는 해병대원들의 위치가 적에게 노출된 것을 알고 에버렛 중위에게 귀환 명령을 내리지만, 포로로 잡혀 있는 동료들을 구하겠다고 마음먹은 해병대원들은 자신들이 전사한 것으로 위장하고 체첸에 남아 최후의 작전을 수행해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