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생 요는 근육수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동 생과 홀어머니를 고향에 남겨둔 채 베를린의 유명 대학병원 인턴으로 생활한다. 요의 꿈은 첨단 의학지식을 익혀 동생의 병을 치료하고 싶은 것이었다.
요가 있는 병원의 뮐러 박사와 그를 따르는 수련의들은 인공근육 연구에 몰두하고 있어 요는 제안을 받자마자 주저없이 뮐러의 특별 연구팀 일원이 된다.
그러나 얼마 있지 않아 그는 갈등에 빠진다. 의사의 윤리를 어기고 자신의 몸에 인공근육을 이식하는 생체실험을 해야 하는 것이다. 뮐러가 아끼던 제자가 연회장에서 메스로 온몸을 베어 자살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려오는가 하면 여형사가 찾아와 특별연구팀을 조사하러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