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리오는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여자를 찾고 있다. 그는 전화번호부 광고를 통해 사랑스럽고 발랄하며 지적인 여성 소니아를 만나지만, 57킬로그램인 그녀의 몸무게는 비토리오의 기준으론 너무 뚱뚱하다. 금 세공인처럼, 비토리오는 소니아의 몸과 마음을 금에 녹이듯 자기 뜻대로 하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게다가 알 수 없게도 소니아 또한 수동적으로 변하고, 두 사람은 사도마조히즘적 관계가 되어간다. 두 연인은 베네토 언덕의 별장으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점차 그들은 현실 세계와 멀어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