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슈타지 고급 정보원의 회고와 증언이 슈타지 문서보관청이 최초로 공개한 영화 자료실의 습득물, 슈타지 교육 영화, 도청 및 간첩 전화 기록 및 기타 자료실 정보들과 대조된다. 독일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슈타지의 감시와 국민들의 무지에 관한 이 영화는 영화적 몽타주와 사고와 이미지 세계로 눈길을 끌게 한다. 국민의 알 권리와 자결권, 존엄을 스스로 포기해야만 했던 동독인들의 과거를 다룬 이 영화는 슬픔이 가득한 비유이다. 감독은 자신의 새로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독창적인 방법으로 독일 역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