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몇 시간 앞둔 12월의 마지막 밤, 디트로이트는 폭설로 완전히 고립되어 버린다. 덕분에 도로가 마비되고 디트로이트의 악명높은 범죄자들을 실은 호송 차량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 채 근처에 위치한 13구역 경찰서에 하룻밤을 머물기로 결정한다.
예고도 없이 죄수 호송버스가 경찰서에 들어서자, 이를 탐착치 않게 생각하는 13구역 경찰서 경사 '제이크 로닉'(에단 호크). 게다가 버스에 타고 있는 죄수 중에는 디트로이트 최대 마약 범죄 조직의 보스인 '마리온 비숍'(로렌스 피쉬번)이란 약명 높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