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클럽에서 총상을 입고 남자의 등에 업혀 병원에 들어온다. 총상을 입은 여인의 이름은 로사리오 티에라스. 그녀는 어렸을 때 강간을 당하고 그 강간범을 살해하면서 첫 살인을 저지른다. 그 길로 엄마에게 쫓겨난 그녀는 암흑세계에서 일하는 친오빠 조니페와 같이 살게 되고, 그녀도 오빠와 같은 범죄의 길로 들어 서게 된다. 그 세계에서도 매혹적인 외모를 가진 그녀는 모든 남자들의 성적 대상이 되고, 그녀는 애정없는 남자들과의 의미없는 관계에 서서히 지쳐간다.
로사리오는 어느 날 클럽에서 낯선 두 남자 에밀리오와 안토니오를 만나게 된다. 그들도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서로에게 빠져든다. 로사리오는 육체적인 매력을 가진 에밀리오에게 본능적으로 끌리지만, 진심으로 안토니오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로사리오에게는 하나뿐인 혈육이자 가장 소중한 존재인 오빠 조니페가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또 한번의 좌절을 맞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