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없는 청각장애부부는 부모님 산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간다. 한참을 가던 택시 기사는 비포장 도로가 나오자 승차를 거부한다. 부부는 한동안 고민 하다가 지름길을 찾아 걸어간다. 산소에서 아이가 부러진 나뭇가지에 걸려 얼굴을 다치지만 차가 없어 열심히 뛰어 보지만 어떠한 희망도 없다. 차가 없는 설움과 함께 날씨는 부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든다. 차를 타려고 지나가는 차에 다가가지만 청각장애 남편을 이상한 사람으로 착각하고 지나가는 차. 남편의 오기를 발동시키는 계기가 된다.